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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노숙자 수 전국 9위

   콜로라도 주내 노숙자수가 2만명에 육박해 미전국 51개주(워싱턴 DC 포함) 중에서 9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전체 노숙자수는 약 77만명으로 추산됐다. 연방주택도시개발부(U.S. Department of Housing and Urban Development/HUD)가 최근 공개한 연방의회 제출 노숙자 보고서(2024 Annual Homelessness Assessment Report to Congress)에 따르면, 2024년 1월 기준 미국 전체 노숙자수(추산치)는 76만7,856명에 달했다. 이는 미국인 1만명 중 23명꼴로 집이 없어 쉼터, 임시 주거지, 텐트, 자동차 등에서 사는 노숙자 생활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1월 미전체 노숙자수는 전년동기대비 18%나 증가한 것으로, 이는 HUD가 노숙자 추산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큰 연간 증가율이다. 각 주별 노숙자 추산치를 살펴보면, 콜로라도는 전년대비 4,276명이 늘어난 1만8,715명으로 51개주 가운데 9번째로 많았다. 콜로라도 주내 노숙자의 성별은 남성이 1만1,065명, 여성은 7,343명이었고 인종별로는 백인 1만4,363명, 히스패닉 4,352명, 아메리칸 원주민 763명, 아시안 103명, 흑인 4,121명이었다. 연령별로는 18세 미만이 4,781명, 18~24세 1,264명, 25~34세 3,577명, 35~44세 3,804명, 45~54세 2,793명, 55~64세 1,890명, 65세 이상은 606명이었다. 51개주 가운데 노숙자수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로 18만7,084명에 달했다. 그 다음은 뉴욕 15만6,019명, 워싱턴 3만1,554명, 플로리다 3만1,362명, 매사추세츠 2만9,360명의 순이었다. 6위는 텍사스 2만7,987명, 7위는 일리노이 2만5,832명, 8위는 오레곤 2만2,875명, 9위는 콜로라도, 10위는 애리조나 1만4,737명였다. 반면, 노숙자수가 제일 적은 주는 와이오밍(501명), 노스 다코타(865명), 미시시피(1,041명), 사우스 다코타(1,338명), 델라웨어(1,358명)의 순으로 적었다. 한편, HUD의 보고서는 수년간 급등한 집값, 정부 지원 축소, 중·저소득층의 임금 인상 정체, 부족한 노숙자 지원 제도, 미국 망명을 원하는 이민자 급증 등 여러 요인이 노숙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노숙자 노숙자 추산하지 콜로라도 노숙자 미전체 노숙자수

2025-01-15

콜로라도 노숙자 위기 해결 위한 대규모 투자법 제정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는 최근 노숙자 문제를 다루는 4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폴리스 행정부가 사용할 수 있는 2억달러의 연방구제자금으로 관련 예산을 조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폴리스 주정부는 AHTTF(Affordable Housing Transformational Task Force)가 아메리칸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에서 초기 4억달러를 지출한 이후에 추가 구호 기금을 배정키로 했다. AHTTF는 2021년 내내 모임을 갖고 연말에는 주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권고안은 여러 개의 법안 발의로 이어졌고 이 법안들은 모두 올해들어 주의회 회기중에 통과됐다. AHTTF는 2021년 내내 모임을 갖고 연말에는 주의회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서 제시한 권고안은 여러 개의 법안 발의로 이어졌고 이 법안들은 모두 올해들어 주의회 회기중에 통과됐다. 2억달러의 추가 자금으로 지원되는 이 법안은 노숙자 해결 및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숙자 서비스 및 회복 관리를 위한 보조금 기금을 처리하는 덴버 메트로 지역 ‘내비게이션 캠퍼스’를 ‘리지 뷰 청소년 서비스 센터’(Ridge View Youth Services Center)를 중독 회복 캠퍼스로 전환하며 노숙자 서비스 제공기관들에게 세금 공제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콜로라도 노숙자 연합(Colorado Coalition for the Homeless)의 커뮤니케이션 및 공공 정책 담당 캐시 얼더먼은 “이번 회기 이전 주정부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크게 투자할 수 없었으나 이번에 관련 법안이 마련됐다. 하지만 아직은 어떤 프로젝트가 자금을 지원받을지, 어떤 단체와 비영리단체가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지는 불확실하다. 덴버의 지역 내비게이션 캠퍼스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이해도 아직 거의 없다. 하지만, 주내 다양한 지역에서 신청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주내 많은 지역에서 저마다 다른 수준의 노숙자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예산이 빨리 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백악관은 각 주들이 남은 아메리칸 구조 계획법 기금을 주택에 투자하도록 장려했다. 그러나 올해 콜로라도에서는 주의회가 이미 아메리칸 구조 계획법 기금 중 4억달러를 사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주정부가 주택 위기를 관리하는데 힘을 앞장 서게 했다. 4억달러 외에도 폴리스 주정부는 경제 회복 및 구제 현금 기금에 대한 태스크 포스의 권고에 기초한 입법을 시행하는데 2억달러를 할당했다. 공화당 소속 주하원의원인 딜런 로버츠 주택 변혁 태스크 포스 위원장은 “콜로라도는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빨리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자금으로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정말 포괄적이고 신중한 방법으로 이 작업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얼더먼은 “콜로라도 주정부가 그동안 노숙자 감소에 많은 투자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메리칸 구조 계획법 기금이 언제 바닥날지 걱정이다. 하지만 결과를 보고, 결과로부터 배워서 앞으로는 노숙자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노숙자 콜로라도 노숙자 노숙자 서비스 노숙자 문제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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